사회정영훈

정부 "확진자 100만명, OECD서 가장 늦게 도달한 수준"

입력 | 2022-02-06 17:05   수정 | 2022-02-06 17:06
우리나라가 OECD 가입 국가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만 명 돌파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9천6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인구가 1천만명 이상이면서 한국보다는 적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가 누적 확진자 100만명에 도달하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 100만명이 되기까지 콜롬비아는 233일, 스페인은 264일이 걸렸고, 캐나다 435일, 그리스 656일, 호주는 715일 소요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감염 규모도 한국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인구 100만명당 누적 확진자 수는 약 1만8천217명으로, OECD 38개 국가 중 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