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고위험군 중심의 새 재택치료 체계 가동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대상자 분류 기준을 변경했습니다.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기준에 따르면,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기준을 바꿔, 이 중 먹는치료제를 실제로 처방 받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으로 대상자를 바꿨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은 적이 없다면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사람은 약 3천 명입니다.
최종균 중수본 재택치료반장은 ″동네 병·의원에서 먹는치료제 처방을 하는데, 부작용을 고려하면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에 처방을 받은 사람 중에서 지자체에서 판단했을 때 추가 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집중관리군에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