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대선 후보들에게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서울 세월호 임시기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이후 8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온전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약속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이들은 ″사회적 재난과 산업 현장에서의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대선후보들에게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의지가 있다면, 다시는 재난참사가 반복되지 않게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족들은 세월호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과 국가폭력에 대한 공식 사과,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 공개,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 등을 대선주자들이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