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퍼지면서 오늘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이미 1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 87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일은 처음으로, 동시간대 집계 최고치인 어제 9만 228명과 비교하면 1만 642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만 9천 721명과 비교하면 2배가 넘고, 2주 전인 지난 3일 집계치 2만 2천345명보다는 4배 이상 많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 정부가 발표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 88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도 2만 5천672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인천 6천812명, 부산 5천10명, 경남 4천114명, 대구 4천37명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선 뒤 매주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약 3주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