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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유세단원·시민 폭행 시비'‥경찰 조사 중

입력 | 2022-02-28 14:06   수정 | 2022-02-28 15:31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후보 측 유세단원과 한 시민 사이에 폭행 시비가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쯤, 황산사거리에서 조원진 후보 유세단을 향해 27살 남성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며 시끄럽다고 항의하자, 한 유세단원이 차를 발로 차고 운전자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공화당 측은 ″운전자가 먼저 조 후보를 향해 욕설을 뜻하는 몸짓을 하고 차에서 내려 욕설을 계속하면서 선거법을 어겼다″며 ″경찰과 선거단원이 이를 제지하다 일부 실랑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 후보측 유세단원과 해당 운전자에게 단순 폭행 혐의 외에, 선거에 출마한 후보나 유세단원을 폭행하지 못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조항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