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한밤중 전자발찌 차고 상습 외출·음주‥성폭행 출소자 다시 구속

입력 | 2022-03-22 15:55   수정 | 2022-03-22 15:55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30대 전과자가 외출이 금지된 새벽시간에 전자발찌를 차고 나와 술을 마신 혐의로 다시 구속됐습니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외출이 금지된 새벽 0시부터 5시 사이에 4차례 외출해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술을 마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의 명령을 잇따라 어기던 남성은 지난 20일 새벽, 외출 사실을 확인한 보호관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귀가하라고 설득하자 ″친구를 만날 것이니 체포하려면 하라″고 난동을 피우다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앞서 미성년자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3년형과 4년형을 선고받는 등 수감과 출소를 반복했으며, 법원 명령에 따라 오는 8월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새벽시간대 외출이 금지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