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어제 낮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은 가운데,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산불 진화율은 80%, 피해 면적은 145만 제곱미터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보광사 대웅전과 자동차 정비소, 인근 민가 등 6곳에서 건물 9채가 불에 탔습니다.
현장에는 ′산불 3단계′가 내려졌고,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진화헬기 40대와 진화대원 1천5백 명을 투입해 오전 중으로 큰 불길을 잡을 방침입니다.
산림청과 경찰은 도로 낙석을 막기 위해 철망 공사를 하던 중 용접작업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