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어제 낮 경북 울진에서 난 대형 산불은 23시간 반만인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큰불이 잡혔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은 축구장 면적의 2백 배가 넘는 145만 제곱미터로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광사 대웅전과 자동차 정비소, 주택 등 6곳에서 건물 9채가 불에 탔습니다.
산림청과 경상북도는 큰불이 잡힌 이후에도 강한 바람에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만큼, 오후에도 잔불 정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낮 12시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의 야산에서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산과 마을로 번졌습니다.
산림청과 경찰은 도로 낙석을 막기 위해 철망 공사를 하던 중 용접작업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