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라임 사태' 김영홍 조력자 국내 입국‥경찰, 출국금지 조치

입력 | 2022-06-06 15:58   수정 | 2022-06-06 15:58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조력자 김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씨가 국내에 머무르는 것으로 보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의 친척인 김 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온라인 카지노를 만들어 한국에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익금을 올리고, 이 돈을 김 회장에게 도피 자금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김영홍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등 관련사 15곳을 이용해 라임 자금 3천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김 회장은 2019년 말 해외로 나간 뒤 도피 중으로, 인터폴의 적색 수배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