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면역회피 특성과 빠른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 더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2명이 추가 확인돼 9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확진자는 모두 인도에서 입국한 사례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추가된 확진자는 전남에 머물고 있는 50대로, 지난달 23일 입국한 뒤 다음날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달 31일 격리해제됐습니다.
또다른 확진자는 경북의 30대로, 지난달 21일 증상이 발생한 뒤 다음날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합니다.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해 국내에서 우세종화된 BA.5보다도 35% 이상 전파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