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15 13:03 수정 | 2022-08-15 13:32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만 얘기하고, 해결되지 않은 역사 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말씀은 한마디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유엔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 대표이기도 한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가해국인 일본 정부는 여전히 전쟁범죄가 아니었다고 부정하고, 일본군 위안부 내용을 교과서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면,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위안부 문제를 회부해달라″며 ″이제 위안부 할머니들이 11분 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