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시흥 화학약품 유통업체서 폭발사고‥노동자 2명 다쳐

입력 | 2022-08-23 13:09   수정 | 2022-08-23 13:11
오늘 오전 7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화학약품 유통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노동자 2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업체 직원인 60대 남성 2명이 2~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들은 철제 용기에 든 질산을 20리터짜리 플라스틱 용기에 나눠 담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용기가 폭발하면서 깨져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장에는 이들을 포함해 4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다른 화학 잔여물이 남아있던 용기에 질산을 그대로 옮겨 담으면서 화학물질로 인해 폭발이 발생한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