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카카오톡의 기능이 일부 복구됐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오늘 오전 7시24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카카오톡은 일반채팅과 오픈채팅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제외한 문자 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다만 ″복구 작업 중 접속이 증가해 메시지 발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완전한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오전 8시 30분 현재 카카오톡은 PC 접속이 원활하지 않고, 선물하기와 쇼핑 등 부가 기능도 아직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오늘 새벽 2시 16분 ″서비스 장애 약 10시간 만에 카카오톡이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톡 접속 장애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카카오 서버가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에스케이 씨앤씨(SK C&C) 데이터센터 전기실 화재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카카오톡 외에도 카카오T, 포털사이트 다음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들이 일제히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