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내년 2월부터 서울택시 '기본요금 4800원'‥심야할증도 오후 10시부터

입력 | 2022-10-25 17:32   수정 | 2022-10-25 17:33
내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4천 8백 원으로 1천 원 인상됩니다.

이에 앞서 오는 12월부터는 심야할증 시작 시간이 자정에서 밤 10시로 두 시간 당겨지고, 최고 할증률도 40%로 오릅니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오늘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정 결정안′ 심의를 완료하고, 택시 기본요금 인상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 2월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천 8백 원에서 4천 8백 원으로 오르고, 기본거리는 현행 2km에서 1.6km로 줄어듭니다.

또, 현재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이 올해 12월 1일부터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2시간 늘어나고, 승객이 많은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기본 할증률의 두 배인 40% 할증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되면,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기본요금은 현행 4천 6백 원에서 5천 3백 원으로 오르는 셈입니다.

이번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