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성원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체포돼 현지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산림 관련 사업소 소속의 50대 7급 공무원이 최근 마약 밀반입 혐의로 호주에서 체포된 것을 주 시드니 한국 영사관으로부터 통보받고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무원은 지난 달 8일 도쿄발 시드니행 항공편을 이용해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뒤, 가방 등에 7억 원 상당의 코카인 2.5kg을 숨겨 들여오다 호주 국경수비대에 적발돼 현지 법원에 기소됐습니다.
호주 형법에 따르면 마약 밀반입은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