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먹는 치료제` 활용도를 높이고 감염 취약시설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재유행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면서 여름철 유행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방역·의료 역량으로 재유행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내년 1분기 도입될 예정이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0만명분을 오는 12월 조기 도입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입니다.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 전담대응팀 57팀을 구성해 시설별 교육·훈련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보호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감염예방관리지원기구 27팀, 합동전담대응팀 608팀 등을 통해 발생상황 모니터링, 사전점검·예방교육· 현장대응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유행 이후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다수 출현한 만큼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2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며 접종 참여를 재차 독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