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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반 직후 이탈한 카타르 관중들‥불거진 '관중 동원' 의혹

입력 | 2022-11-21 13:52   수정 | 2022-11-21 13:53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수많은 관중이 전반전 직후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을 두고 카타르가 관중을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ESPN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21일) ″많은 카타르 홈 관중이 개막전 전반전을 마친 뒤 경기장을 떠났다″며 ″점수가 0대 2라서 역전의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과 월드컵 개막전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카타르는 자국민 인구가 약 30만 명밖에 되지 않으며 이마저도 노인과 유아를 포함한 수치″라며 ″카타르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로 6만 7천372석의 경기장을 채우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아마 대다수가 축구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카타르는 이날 알코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하며, 개최국으로는 역대 처음으로 첫 경기에서 진 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