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차주혁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연속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우리는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알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서에서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3일 MSNBC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최근 몇 주간 새로운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규탄하면서, ″북한의 이런 행동에 대한 영향과 상응한 결과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이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이번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 여부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