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글로벌 의류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하는 것과 달리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는 남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의류는 생활필수품으로 러시아 사람들은 우리와 똑같이 살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스트리테일링 대변인도 ″자사는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영업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반면 스웨덴 패션기업 H&M과 의류 브랜드 ′자라′를 운영하는 스페인 기업 인디텍스는 러시아에서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도 나이키와 이케아, 애플과 넷플릭스, 월트디즈니와 인텔 등 각 분야 주요 기업들도 러시아와 사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