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유엔 "우크라이나 사망자 700명 넘어서…어린이 52명 포함"

입력 | 2022-03-17 04:26   수정 | 2022-03-17 04:2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째인 16일, 이번 전쟁으로 숨진 민간인 수가 7백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난달 24일 새벽 4시부터 16일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는 어린이 52명을 포함해 총 726명이며, 다친 사람은 어린이 63명 등 1천 17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권사무소는 마리우폴 같이 포위된 지역에서는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실제 사상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