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일

구글, 러시아서 파산 신청 이어 직원들 철수‥사실상 사업 접어

입력 | 2022-05-19 07:11   수정 | 2022-05-19 07:11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러시아에서 파산 신청을 한 데 이어 직원들 대다수를 철수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구글의 러시아인 직원 대다수가 러시아를 떠나되 계속 구글에서 일하겠다고 선택함에 따라 구글이 이들을 빼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중 상당수는 큰 사무실이 있는 두바이에서 근무하게 된다면서 구글이 당분간은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구글은 러시아 법인의 영업 종료에도 불구하고 검색이나 유튜브, 구글 지도, 지메일 등 무료 서비스는 러시아에서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