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미국 집값, 사상 첫 40만달러 돌파‥매매 건수 넉 달 연속 감소

입력 | 2022-06-22 05:28   수정 | 2022-06-22 05:30
미국의 집값이 사상 처음으로 40만달러 선을 넘으면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는 5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40만 7천6백달러, 우리돈 약 5억 2천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14.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협회가 지난 1999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올해 들어 매달 새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비싼 가격과 금리 부담에 거래 자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541만건으로 전달보다 3.4%, 전년대비 8.6% 줄었는데, 4개월 연속 감소세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