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5개월 만에 열린 흑해 항로‥우크라 곡물 수출선 첫 출항

입력 | 2022-08-01 19:17   수정 | 2022-08-01 19:18
튀르키예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15분쯤, 우크라이나 옥수수 2만 6천 톤을 실은 수출 선박이 오데사 항에서 레바논 트리폴리로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곡물 선박이 흑해 항로를 통해 출항에 나선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흑해 항만에 16대의 배가 58만 톤의 곡물을 싣고 출항 대기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는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한 흑해 항로의 안전 보장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번 합의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곡물이 흑해를 통해 최대 5천만 톤가량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