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일본, 지난주 코로나 확진 137만명‥2주 연속 세계 최다

입력 | 2022-08-04 12:59   수정 | 2022-08-04 13:00
코로나가 확산하는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37만 9천99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 이어 미국 92만 명, 한국 56만 명, 독일 45만 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655명으로 미국 2천626명, 브라질 1천827명, 이탈리아 1천205명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일본은 직전 주(7월 18∼24일)에도 확진자가 96만 9천 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확산하면서 전날도 사상 최다인 24만 9천8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진 확진도 늘면서 일반 환자의 입원을 80%까지 제한하는 의료기관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승무원 등이 확진되거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철도와 버스 등도 운행을 멈추거나 줄이는 등 교통과 물류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