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키나와를 지나 북상해 일본 서남부 규슈 북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지에서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NHK는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규슈 북부나 혼슈 서쪽 끝에 있는 야마구치현에서는 전신주를 넘어뜨리거나 건물 외벽을 부숴 날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6일)까지 규슈 북부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60m, 야마구치현에서 초속 45m, 규슈 남부 등에서 초속 35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한 태풍으로 규슈 북부 주변 바다의 파고는 12m, 규슈 남부와 야마구치현에서 10m로 예보하고 서일본 지역에서는 해일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JR서일본은 현시간 6일 첫차부터 저녁까지 규슈 북부 하카타와 히로시마를 연결하는 신칸센 운행을 취소했습니다.
JR규슈도 6일 첫차부터 하카타와 규수 중부 구마모토 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