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혜연

디즈니 "BTS 라이브 공연은 흥행 보증 콘텐츠"

입력 | 2022-09-10 17:28   수정 | 2022-09-10 17:29
디즈니는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지난해 라이브 공연을 공개한 것에 대해 흥행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시카 캠-엔글 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개발 총괄은 현지시간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은 우리의 ′텐트폴′, 즉 ′흥행이 확실한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현지시간 8일 ′디즈니플러스데이′를 맞아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현장을 담은 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출시한 건 디즈니가 지난 7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입니다.

캠-엔글 총괄은 ″디즈니의 올해 가장 중요한 발표 사항 중 하나가 하이브와 맺은 글로벌 콘텐츠 협업″이라며, ″이 협업은 최고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전 세계에 배포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캠-엔글 총괄은 ″아태 지역은 한국과 일본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때문에 콘텐츠 제작의 전쟁터가 됐다″며, ″우리는 최고 수준의 지역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