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재욱

1월 취업자 41만1천명 증가‥증가 폭 22개월만에 최소

입력 | 2023-02-15 09:38   수정 | 2023-02-15 09:38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1만 1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 규모가 지난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36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증가 폭은 지난 5월 93만 5천 명이 늘면서 정점을 기록한 뒤, 지난달까지 단계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취업자가 113만 5천 명 늘어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탓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경기 둔화, 인구 감소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