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요금 인상에 전력수요 두달연속 감소‥경기침체 겹친 탓

입력 | 2023-03-05 10:47   수정 | 2023-03-05 10:47
전력 수요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최대전력은 7만6천183메가와트(MW)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 감소했습니다.

1월 최대전력 역시 작년보다 0.4% 감소한 7만9천797메가와트(MW)였습니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로, 최대전력 감소는 전체 전력수요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력업계는 전기요금이 크게 오른데다, 극심한 한파를 보였던 12월에 비해 1, 2월이 상대적으로 온화한 날씨를 보인 것이, 이 기간 전기 수요가 줄어든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