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아영
금융위원회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속에서도 국내 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오늘 마포 프론트원에서 금융감독원과 빅테크 및 핀테크, 금융회사들이 참석한 금융 데이터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권대영 위원은 ″글로벌 긴축기조, 실리콘밸리은행 영업정지 등으로 국내 신산업·벤처기업들의 자금경색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은 ″창업·성장단계별 모험자본공급 확대, 건전한 모험자본 생태계 육성과 맞춤형 원스톱 컨설팅 제공 등 입체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거대 플랫폼과 금융·핀테크 간 공정경쟁과 상생의 빅데이터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한 사회적 논의도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업계 건의 사항을 포함해 금융혁신과 경쟁의 기반인 금융 데이터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