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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내일(2일) 임시 이사회를 재개해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매각이 결정되면 인수 기업인 대한항공은 관련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제출해 기업결합 심사를 받게 됩니다.
EU 집행위는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등을 검토한 뒤 연말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매각 방안이 담긴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정회했습니다.
시정조치안의 EU 제출 시한이 당초 ′10월 31일′까지로, 더 이상 제출을 미룰 수 없다는 점에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표결을 거쳐 해당 안건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