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배주환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3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58만 4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만 9천개 늘었습니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 75만 2천개로 정점을 찍은 뒤 5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는데, 증가 폭이 30만개대로 내려온 건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9만개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난 반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6만8천개 줄었습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에 이어 3개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20대 이하가 주로 분포하던 아르바이트가 많은 도소매업에서 증가 폭이 주춤한 영향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