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동욱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자가 41만 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인원이 41만 2천 명으로 지난해 119만 5천 명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분 종부세 세액은 1조 5천억으로 지난해 3조 3천억과 비교해 1조 8천억이 줄었습니다.
기재부는 공시가격 하락과 기본공제금액 인상, 세율 인하 등 부동산 세제 정상화로 올해 주택분 종부세 부담은 2020년 수준으로 환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과세 인원은 11만 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2만 4천 명이 감소했고, 세액은 905억 원으로 천657억이 줄었습니다.
다주택자 과세 인원은 24만 2천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66만 2천 명이 감소했고, 세액은 4천억 원으로 1조 9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올해 종부세 과세 인원이 23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8.4% 감소했고, 세액은 5천604억 원으로 66% 줄었습니다.
경기는 종부세 과세 인원이 8만 6천5백 명으로 74%, 세액은 2천968억 원으로 64% 감소했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종부세 과세 인원이 줄었고 특히 공시가격이 크게 하락한 세종과 인천, 대구, 대전 등의 감소율이 더 높았습니다.
주택과 토지분을 합한 전체 종부세 대상은 49만 9천 명, 세액은 4조 7천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