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올해 국내 증시 '투자경고 종목' 급증‥지난해보다 50%↑

입력 | 2023-12-18 11:01   수정 | 2023-12-18 16:42
올해 국내 증시에서 ′테마주′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투자경고 종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시장경보 제도상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건수는 215건으로 지난해 연간 143건보다 50% 증가했습니다.

지난 4월 투자경고 종목 지정 건수가 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8월 28건, 3월 24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는 14건이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는데, 5건은 대상홀딩스, 와이더플래닛, 태양금속 우선주 등 정치 테마주였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나 ′이낙연 테마주′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비트코인 급등과 토큰증권 시장 개막 기대감에 가상자산 및 토큰증권 종목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