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현지

'40대가 위태롭다'‥11월 인구 13만9천명 감소에 취업자도 줄어

입력 | 2023-12-26 09:56   수정 | 2023-12-26 09:56
인구 감소가 취업자 수를 끌어내리면서 40대 취업자 수는 지난달 기준으로 2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달 40대 인구는 790만9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 9천 명 감소했는데, 감소 폭이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40대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12만 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 연령대에서 청년층 다음으로 가장 많이 줄어든 수준입니다.

30대는 7만 6천 명 줄어들었고 50대는 9천 명, 60세 이상은 50만 9천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도 함께 줄어들면서 지난달 4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만 2천 명으로 집계돼 같은 달 기준으로 지난 2003년 617만2천 명 이후 2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