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북한, 평양 열병식 훈련장에 장비 등 동원‥군 "추적·감시 중"

입력 | 2023-01-12 14:23   수정 | 2023-01-12 14:23
군 당국이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차량 등 장비를 동원한 열병식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한미 당국은 북한 열병식과 관련해, 지난해 연말부터 관련 지역 일대에서 식별된 인원·차량 등에 대해서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사일 발사차량 등 군사 장비가 동원됐는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 드릴 사항이 없다″며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의소리 방송은 지난 3일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 열병식 훈련장에 약 1만 명의 병력이 집결하는 등 열병식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인 다음달 8일에 열병식을 개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