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16 10:25 수정 | 2023-01-16 10:25
우상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이 이상민 행안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고위직에 대한 경찰 특수본의 수사가 매우 부실했다며 특별검사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우상호 위원장은 오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경찰 특수본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이상민 장관과 오세훈 시장, 윤희근 경찰청장을 서면조사도 안했다″며, ″조사도 안 해보고 판정을 내리는 수사기관이 어디 있는가. 수사를 저런 식으로 하면 특검을 안할 수가 있는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검찰이 하고 있는 수사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특검은 검찰의 수사를 보고 미흡할 때 내거는 것″이라면서도, ″특수본 수사 자체로는 특검 명분은 분명히 된다. 수사가 너무 부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변호사비 대납의혹에 대해선 ″코미디 같은 의혹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미 무혐의 났던 일″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관련된 것으로 몰고 가는 것은 허망한 일일 거라고 본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아무런 정황 증거조차 없는 허위의혹″이라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