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05 10:48 수정 | 2023-02-05 11:05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최근 잇따라 ′안철수는 윤심 아니다′는 대통령실발 언론 보도가 잇따르는 데 대해, ″특정 후보에게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와 선관위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이라는 정당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선관위는 모든 후보의 선거 캠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의문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선거, 클린선거 협약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당규에 의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도 이 조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선관위는 이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