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29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는 야만적인 분향소 강제 철거 계획을 철회하고 정부는 광화문에 유족들이 원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가 희생자 추모를 위해서 분향소를 마련하려는 유족들에게 계고장을 보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1시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고 계고장을 보냈다는 데 참으로 비정한 정권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다″면서 ″책임을 부정하려고 참사를 지우려는 정권의 행태가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난방비 급등과 각종 공공요금 인상을 거론하며 ″정부는 국민의 고통을 언제까지 방치할 생각인지 묻는다″면서 ″30조 민생 추경 논의, 그 중에서도 특히 7조 2천억원 에너지 물가 지원 추경에 대해 신속한 협의에 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