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야당이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개정안 통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면서 ″안건조정위원회 요구서를 위원장께 내고, 위원회에 들어가서 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정의당이 강행 처리한 이 법은 그야말로 민노총을 위한, 민노총의 청부 입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국민 전체를 대표하고 공익을 대변해야 할 국회가 가해자의 불법을 법으로 보호하고, 오히려 보호를 받아야 할 피해자는 외면하는 것이냐″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어 ″민주당이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국회가 챙겨야 할 입법은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노사를 위한 법″이라면서 ″관련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