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국가 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이지 대통령이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이지 검사이겠습니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폭력배가 폭행을 저지르면서 ′왜 방어를 하느냐, 가만히 맞아라′라고 하는 것, 이게 깡패의 인식″이라며 ″국가 권력을 남용해서 특정인을 죽이겠다고 공격하는 것이 국가 경영에 맞는 일이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이재명의 가족, 이재명의 친구, 이재명의 후원자, 이재명의 이웃, 이재명의 지지자들, 이재명과 아는 사람들, 이재명과 관계있는 사람들은 대체 저 때문에 지금 고통이 너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75회 압수수색이라고 하는 것은 아마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검찰사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 ″자살에 많이 사용되는 번개탄 생산을 막겠다는 정책 발표를 했다고 한다″며 ″국가 최고 권력을 가지고 있는 정치집단이 겨우 하는 짓이라고는 국민의 처참한 삶을 가지고 농단을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적절한 시점에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면서 발언을 마쳤는데, 이박성준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조만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