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종민 변호사를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0기로 판사에 임용돼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이후 법무법인 KCL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 당시엔 국민의힘 캠프 경제사회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일한 바 있습니다.
지난주 안성욱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권익위 차관급 인사 3명이 모두 자리를 떠났고, 새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로 교체되게 됐습니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임기는 올해 6월까지로,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여권의 사퇴압력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