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모의 봉분 일부가 훼손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경북 봉화군에 있는 부모 묘소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 부모의 묘소 주변에 날 생(生)자와, 밝을 명(明)자 등의 한자가 적힌 돌이 파묻혀 있었던 것을 마을 주민들의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냐, 봉분이 낮아질 만큼 봉분을 꼭꼭 누르는 것은 무슨 의미냐″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봉분 위에서 몇몇이 다지듯 뛴 것처럼 누른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이 사건에 대한 심경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