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UN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NSC 상임위원회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규정한 뒤,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밝혔습니다.
NSC 상임위는 합참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상황을 논의했으며,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동맹 및 우방국들과 공조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NSC 상임위에는 조 실장을 비롯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참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