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수한
국민의힘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해 ″호남 주민들의 소외감과 불안감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저는 광주 출신이고, 그런 저를 70%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주셨다″며 ″제 당선의 결과는 어느 지역도, 어느 세대도 포기하지 말라는 국민과 당원의 엄중한 요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남 41개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은 1명도 없고, 무소속 단체장은 10명이나 된다″며 ″가장 먼저 그 지역 주민께서 느낄 수 있는 막연한 소외감과 불안함을 집권여당이 나서서 지켜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것을 호남 지지율 몇 퍼센트 목표, 어떤 정책 전략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해온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녹취 발언 등으로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지난 9일 선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