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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라는데‥민주, 소귀에 경 읽기"

입력 | 2023-06-15 10:03   수정 | 2023-06-15 10:03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오는 17일 인천에서 열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참석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계속 금지된다고 정부가 수차례 명백히 밝혔는데도 소귀에 경 읽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먹거리를 볼모로 대국민 가짜뉴스 선동 공세를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현충일 전날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비난한 일과 이재명 대표가 한국 정부를 비핀하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말을 듣고 반박하지 않은 것, 또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연이어 부결된 일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국민의 비난 화살을 피하고자 사활을 걸고 선전과 선동에 혈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애타는 마음은 안중에도 없고, 영세 상인들의 장사야 망하든 말든 당리당략만 추구하겠다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명한 국민들은 민주당의 길바닥 선전과 선동에 더는 속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살겠다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몰이성적 반(反)정치는 ′광우병 괴담 시즌2′로서 국민들의 혹독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