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을 상대로 정부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100% 승소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손해배상 채권이 소멸하지 않도록 확보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를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3년 전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선 ″경색된 남북·북미 관계를 주도하려고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한 것″이라며 ″아무 조치를 안 하는 건 북한의 ′가스라이팅′에 우리 사회가 넘어가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정부의 남북 대화에 대해선 ″일부 시기 ′정상회담 뒷돈′ 얘기도 있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북한과 대화하려고 뭘 보냈는지 하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런 식의 굴종적·비상식적 대화는 바람직하지 않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키 170cm 내외·몸무게 140kg 전후에 가족력이 있어 그리 좋은 상태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업무가 힘들 정도로 안 좋아서 안 나타나는지는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