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철현

尹 "北위협 맞서 긴밀 협력" 마크롱 "北인권 규탄 공조"

입력 | 2023-06-20 22:01   수정 | 2023-06-20 22:01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첨단산업 협력과 대북공조 강화 등에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세계가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직면한 지금, 양국 협력은 첨단 기술과 미래전략 산업 분야로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도 ″우리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다수의 협력 분야를 갖고 있다″면서 에너지와 배터리, 반도체 분야 등을 열거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북핵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은 최근 두 달 사이 주요 7개국 회원국 및 유럽연합 정상들과의 회담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