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여야, 수해대책 TF 가동‥피해 복구·지원 법안 신속 처리 공감대

입력 | 2023-07-26 13:39   수정 | 2023-07-26 13:39
여야가 수해 복구 태스크포스 첫 회의에서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각 당에서 5명씩 참여하는 수해 복구·피해 지원을 위한 TF 1차 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 계류된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TF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수해 관련 4개 상임위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5+5′ 회의체로 구성됐습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심도 있는 논의와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수해 복구와 항구적인 대책 관련 법안에 성과를 내자고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회의인 31일에 상임위별 간사가 수해 대책 법안에 대해 사전에 깊이 논의하고, 전체적으로 빠른 합의를 통해 법안을 통과시키자고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구체적인 법안은 각 상임위 간사들이 협의해 제출할 텐데, 31일에는 그동안 각 상임위에서 논의한 결과를 갖고 다시 회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환노위는 오늘 중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얘기가 됐다″며 ″오늘 오후 환노위 회의에서 좋은 성과가 있으면 내일 본회의 처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환노위는 오늘 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과 하천법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