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21 06:32 수정 | 2023-08-21 06:5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해당 부대는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곳으로, 인민군 해군사령관 김명식 해군대장과 동해함대, 수상함전대 지휘관들이 현지에서 김정은을 맞이했습니다.
통신은 시찰 날짜를 밝히지 않은 채 김정은이 같은 시일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함으로써 함의 경상적인 동원 태세와 공격 능력이 완벽하게 평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상 북한은 레이더 반사 면적 최소화를 위한 저피탐 설계가 일부 적용된 신형 함정 플랫폼에서 함대함·함대지 공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전략 전술적 기도를 관철하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함에 있어서 조선인민군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지적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한미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북한 핵·미사일 능력 등에 대응하기 위한 UFS 연합연습을 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