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22 10:47 수정 | 2023-08-22 10:48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일본이 오염시킨 바다 위에서 일본과 군사 협력을 하는 상황은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 85%가 반대하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가 코앞에 다가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것이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인가, 국민의 위험은 줄고 기회는 커지는 관계인가″라며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국익을 침해하는 나라와 군사 협력을 맺는 것에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해양투기로 발생할 수 있는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대책과 함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가 해제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가 4주기였던 고 이용마 기자를 언급하며 ″정권이 무법적으로 방송을 장악해 가고 있는 지금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찾아와야 한다는 이용마 기자의 당부가 더 절절하게 와닿는다″며 ″방송법 통과를 비롯해서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일을 책임 있게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